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미국의 오랜 전통을 깨고, 먼저 플로리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대통령이라는 권좌에서 내려오자마자 갖은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며 계좌를 폐쇄하는 은행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본사가 플로리다에 있는 뱅크 유나이티드가 먼저 트럼프 계좌를 닫았다는 보도가 나왔고, 다른 은행들도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,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미국프로골프 PGA 챔피언십 대회가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골프협회, 결국 개최지를 바꾸기로 했고요. <br /> <br />트럼프 가문의 터전이었던 뉴욕시도 트럼프그룹과 모든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작별 선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그룹은 센트럴파크 내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, 회전목마 등 굵직한 수입원을 잃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마지막으로 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지만, 아직 탄핵 절차도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은 이르면 내일 미국 상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이 진행되는 이유는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하는 걸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이 가결된 전임 대통령에 대해서 미 의회는 공직취임 금지안을 낼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이 법안이 통과되면 '돌아오겠다'는 트럼프의 꿈은 사라지게 되는 거죠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도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탄핵 대비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송회 때 '에어쇼'를 요구했다 거부당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극성 지지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'완전한 패배자, 협잡꾼, 약체'라는 비판을 쏟아내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 몇 시간 전에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전 대통령. <br /> <br />대통령 전용기가 날아오르는 순간, 절묘하게 이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 '마이웨이'죠. <br /> <br />이 절묘한 장면이 미국 현지에서 TV로 생중계되며 앵커들, 기자들이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마이웨이', '내 갈 길 간다'는 트럼프가 살아온 방식이었죠. <br /> <br />백악관을 떠나자마자, 궁지에 몰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. <br /> <br />늘 자신만 생각했던 마이웨이 삶의 끝은 어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21609049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